프롤로그 괜찮다, 이만하면 잘했다. 당신이 맞다. 4
내 인생의 배치도 - 30대까지 인생의 중요한 선택 - 일, 결혼, 출산...
선택에 집중하는 중에는 내가 어떤 '판'을 만들고 있는지 조망하거나 앞날을 제대로 내다볼 수 없다.
마흔이 넘어야 마침내 내가 만든 판. 내 인생의 배치도가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배치도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입체적이다.
[내가 선택한 적 없는 사건 사고]
[내가 원해서 선택한 남편, 아이, 커리어, 돈의 배치도]
[내 선택과 상관없이 태어나면서 부터 결정된 부모 형제의 배치도]
살아내기 위해 혹은 꿈꾸기 위해 20~30대에 했던 수많은 선택이, 마흔이 되면 드디어 하나로 연결되면서 내 인생의 배치도가 되고 그 안에 자리 잡은 어설픈 나 자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마흔의 우울과 슬픔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내 인생의 배치도에서 무엇하나 함부로 뺄 수가 없다
이쪽을 빼면 저쪽이 기울고, 한 쪽을 신경 쓰는 동안 다른 한쪽이 부실해진다.
돈과 일, 가족과 꿈 등 워낙 많은 것들이 각자의 명분을 가지고 입체적으로 얽혀 있으니 이것을 빼면 저것이 무너진다.
다 떠안고 가기에는 힘에 부치지만 줄일 것도, 뺄 것도 좀처럼 찾기가 어렵다.
40이 되면 옴짝달싹할 수 없는 감옥에 갇힌 느낌이 드는 이유다.
이제부터 진짜 선택을 시작해야 한다.
마흔의 내 인생을 차갑게 비난하며 주저앉을지. 아니면 뜨겁게 인정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나갈지.
나는 결심했다. 끝까지 나를 사랑하듯 내 인생의 배치도 역시 뜨겁게 사랑하겠다고.
30대의 온도가 60도 정도였다면 40대에는 100도까지 온도를 높여야 했다.
그때부터 나는 정말 24시간을 쪼개서 살기 시작했다.
무엇이든 도전하고 경험하고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눈앞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며 스스로 나를 가려쳤다.
그 과정에서 나만의 성장 매뉴얼이 하나하나 만들어졌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 땐 새벽에 일어나고(미모), 돈이 안 벌릴 때는 공부를 하며 미래를 벌고(독서, 강의, 임장), 일단 도전을 시작하면 꾸준함으로 밀어붙이는 '김미경 성장 매뉴얼'의 대부분이 40대 때 만들어졌다. 몸으로 만들어낸 한 줄 한 줄의 매뉴얼은 꽤 쓸만했고 그 힘으로 50대까지 이어서 살 수 있었다.
BM [ 미모, 독서, 강의, 임장, 꾸준함으로 밀어붙이자!! ]
40대에 최선을 다해 '나만의 성장 매뉴얼'을 만들었다면 50대에는 훨씬 수월하고 세련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한뼘 더 성숙해진 50대의 나를 믿고 문제의 절반을 맡겨도 좋단 뜻이다.
'괜찮다. 이만하면 잘했다. 딱 절반만 해놓자. 그래도 된다.'
1부 오늘도 불안에 지친 마흔에게
- 지금 당신이 불안하고 우울한 이유 19
40대가 인생에서 가장 바쁘고 힘들었다. 전 국민 공통과목인 집 사기, 돈 벌기, 아이 키우기에 집중하느라 매일 고단한 육체노동이 이어졌다.
40대에는 크고 작은 인생의 개별 숙제가 많이도 떨어진다. 예측불가한 일들이 벌어진다. 지치고 피곤하고 불안하고 어디로든 숨고 싶고, 번아웃에 공황장애가 오기 너무나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마흔, 희망이 현실로 드러나는 나이
마흔이 된 지금까지 이룬게 없다는 자괴감. 마흔의 우울은 이 자괴감에서 비롯된다. 30대까지만 해도 믿었던 모든 희망이 무너져 내리는 현실이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결혼한 여성들의 경우에는 '이 사람만 믿고 살면 되겠구나'가 '이 사람만 딕고 살다간 큰일 나겠다'로 급격히 돌아선다. '내가 나서서 뭐라도 해야 하지 않나?'라는 불안감이 밀려온다. 그러다 어느날 현실을 자각한다. '왜 생활비는 항상 200만원이 모자라지?' 버티다 못한 여성들이 돈을 벌러 나오거나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 재취업 현장 40대의 경력 보유 여성이 많은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아이에 대한 희망도 현실로 바뀐다. 아이는 부모의 소원을 들어줄 마음이 없다.
나이 앞자리에 4를 붙이고 난 지금까지의 대차대조표를 정리해보는 순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우울감이 몰려온다. 이렇게 카테고리별로 하나하나 따져가며 성적을 매기다 보면 우울하지 않을 40대는 단 한병도 없다.
더 큰 문제는 이 성적표가 내 인생의 마지막 결과물이며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바로 이지점에서 불안이 생겨난다.
우리는 40대를 마지막 힘을 쏟는 인생의 황금기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40대를 뭔가 이루지 못하면 곧 은퇴이며 내리막길만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구도 자신의 50대에는 더 이상 기회가 없다고 단정 짓는다. 40대가 지나면 곧 은퇴이며 내리막길만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구도 자신의 50대와 60대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 시간을 황무지이자 쓸모없는 시간으로 취급하며 희망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니 당연히 사는게 초초하고 불안할 수밖에. - 당신은 잘못 살지 않았다.
"당신은 잘못 살지 않았어요. 자신의 꿈을 좇아 성실히 잘 살아왔으니 스스로를 의심하지 마세요. 잘못된 건 딱 하나. 마흔에 모든 걸 이루고 안정을 찾아야 한다는 고정관념뿐이에요. 그 생각 때문에 지금 이렇게 우울하고 힘든 거에요. 안 해도 될 좌절을 굳이 하고 있는 거라고요."
초고령사회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마흔은 예전의 마흔이 아니다. ... 출발선도 결승선도 모두 달라졋다. 결혼연령, 출산연령 모두 10년가까이 늦춰졌고 평균수명 역시 10년 이상 늘어났다.
세상이 달라졌는데도 나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변화를 거의 따라가지 못해서, 아직도 30년 전의 마흔을 생각한다. 그러니 계산과 박자가 안 맞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지금의 40대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첫 세대여서, 롤모델로 삼을 만한 인생 선배도 많지 않다. 세상도 딱 마흔까지는 해내야 할 인생 숙제를 내주다가 그 후로는 어떻게 살라고 말해주지 않는다. 그러니 30년 전에나 통하던 40대의 인생공식 앞에서 모두 길을 잃고 헤맬 수밖에.
지금 당신이 해야할일은 인생정산이 아니다. 평생 간절히 바랐던 꿈,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볼 두 번째 기회를 꽉 붙잡기 위해, 오늘 하루를 진정한 황금기로 만드는 것이다.
- 마흔, 희망이 현실로 드러나는 나이
- 마흔인데 이룬 게 없다고? 정상입니다 27
- 마흔 즈음의 내 인생 성적표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기 시작한 건 40대 후반부터였고, 이전에 15년 넘는 무명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TV에서 내 이름을 내건 김미경 쇼를 진행한 게 마흔아홉의 일이고, 나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저서들도 대부분 쉰 전후로 썼다. 스물아홉부터 40대 중반까지 15년간 나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 강사일 뿐이었다.
음대출신 강사라고 기업의 교육 담당자들에게 무시당하기 이쑤였고, 나와 동급이었던 강사들이 점점 유명해지는 것을 지켜보며 열등감에 시달렸다.
무엇하나 제대로 된 게 없었다. 내가 가진 것은 오직 하나, 수많은 도전을 통해 얻은 경험뿐이었다.
돈을 못 벌면 경험이라도 벌겠다는 생각으로 버틴 덕분에, 지금 당장은 뭐가 될지 알 수 없는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나의 '실패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갔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재미있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도대체 쓸모라곤 없어 보였던 하나하나의 콘텐츠들이 쌓이면서 절대적 양이 많아지니. 그것들끼리 서로 연결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진 것이다.
당장 쓸모도 없고 돈도 안돼서 실패창고에 쌓아두었던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 콘텐츠가 사실 소중한 자산이었다는 것을. 이 자산들은 마치 구슬과 같아서 하나씩 들여다 보면 뭐가 될지 모르지만, 일단 꿰기 시작하면 너무나 귀한 보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 이룬 게 없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가진 구슬은 생각보다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이 구슬들은 서로 얽히면서 시너지를 내야 형태가 드러나고 가치도 더욱 높아진다. 그러러면 일단 구슬의 양이 절대적으로 많아야 한다. 그래야 목걸이든 팔찌든 만들 수 있다.
지속적으로 나를 내세우고 알리는 일은 혼자로선 버거웠다. 나를 드러내려면 결국 시스템이 필요했다. 그때 나는 처음으로 직원을 한 명 뽑아 반지하에 사무실을 차렸다.
유명세가 10년은 지속돼야 10년의 끄트머리에 비로소 돈이 모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도 마찬가지여서 지금 내가 가진 자산의 대부분은 50대 중후반에 모은 것들이다. 구슬을 꿰기 시작한지 15년 만에 비로소 안정된 기반을 만든 것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데 왜 여전히 돈이 없지? 내가 바보같이 살고 있나? 더 열심히 달렸어야 했나? 40대 때 나도 스스로에게 수업이 던졌던 질문이다. 그런데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나만큼 분주히 사는 사람도 드물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다. 하나의 커리어가 무르익어 프로페셔널이 되고 돈을 벌기까지는 물리적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투자도 마찬가지) - 함부로 인생을 정산하지 마라
그러니 적어도 20년은 더 뛰고 나서 대차대조표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때 받는 성적이 진짜 내 인생이다. 59세까지 이룬것들이 100세까지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 그러니 인생을 지탱할 수 있는 건강과 체력, 매달 쓸수 있는 돈, 100세까지 살고싶은 집, 자존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적 위치,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취미, 품위 있게 나이들 수 있는 가치관과 철학까지, 60세 이후에 원하는 모습대로 살 수 있도록 인생계획표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
BM [ 비전보드 작성!! ]
그 사람이 가진 진짜 저력은 그가 59세에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를 봐야 알 수 있다.
내가 만난 부자들은 모두 한 분야에서 30년 이상 일한 사람들이다. 이 말은 곧 그들 모두가 50대 이상이라는 뜻이다. 그들이 성공한 비결은 단 하나, 중간에 그만두지 않아서다.
부의 서행차선 <=> 부의 추월차선 논의 - 마흔은 잘못이 없다
- 마흔 즈음의 내 인생 성적표
- 두 번째 인생, 센컨드 라이프가 온다 39
그래서 나는 꿈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를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다. 태어나서 20세까지는 유년기, 20대부터 40대까지의 30년을 처번째 꿈을 가지고 뛰는 '퍼스트 라이프', 50대부터 70대까지의 30년은 두번째 꿈을 가지고 뛰는 '세컨드 라이프' 그리고 80세부터 100세까지가 노후다.
- 다 내려놓으라는 거짓말
인생숙제를 끝내놓고 60세부터 100세까지 원하는 인생을 살려면 59세까지는 열심히 달려야 하는데 오히려 거꾸로 살고 있다. 50대부터 슬슬 속도를 줄이더니 60대부터 아예 정지해버린다. 60대도 버리고 70대도 버리고 80대부터는 그저 연명이다. - 인생의 황금기를 언제로 정의할 것인가
이제는 100세시대의 황금기를 40대가 아니라 60대로 정의해야 한다. 내겐 60대라는 시기가 황금기를 넘어 '두 번째 스무살'처럼 느껴졌다.
덕분에 나는 50대 중반에 '두 번째 스무 살'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60대 이후 홰외에 나가서 영어로 강의하고 싶다는 꿈. 내 콘텐츠가 외국사람들에게도 통하고 그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지 직접 내 두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다. - 당신의 마흔은 아직 오전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100세를 24시간에 빗대어 계산하면 1년은 대략 14분 24초, 40세는 오전 9시 36분이 된다. 이제 막 출근해서 한창 열심히 일할 시간이다. 50이나 돼야 비로소 정오, 낮12시가 된다. 해가 가장 높이 떠오른 12시를 밤 12시처럼 살 수는 없지 않나. 그런데 준비없이 50대가 된 사람들은 60대부터 밤 12시처럼 불을 끄고 '오프 모드'에 들어간다.
그러나 우리의 육체가 그 시간에 도달하지 않는 한, 저절로 빨리 가지 않는 것이 인생 시계의 특징이다. 매일매일 살아내야 그 시간에 도달한다. 내가 살아내지 않는다고 해서 낮 시간을 뛰어넘어 밤으로 갈 순 없다.
그 시간답게 살아내지 못하면 반드시 어울리지 않는 시간에 미뤘던 일들을 해야 한다.
앞장이 부실했어도 마흔이 중간에서 연결만 잘 해주면 뒷장뿐 아니라 인생 전체의 서사가 살아난다. 지금 후회되는 것이 있어도 40대에 10년간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써 내려가면 된다. 반전이 있는 감동 스토리로 인생을 다시 쓰기에 마흔은 전혀 늦지 않았다.
- 다 내려놓으라는 거짓말
- 내 인생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는 법 50
- 어떻게 자존감과 품격을 지키며 살 것인가
퍼스트 라이프의 핵심 키워드는 '성장'이다. 가족과 사회라는 단체 안에서 어떻게 나답게 성장할 것인가가 중요한 화두다. 사회속에서 경쟁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일에 몰입하며 나의 가치를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세컨드 라이프에서는 핵심 키워드가 바뀐다. 치열했던 단체 안에서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개인으로서 어떻게 자존감과 품격을 지키며 살 수 있는가가 중요해진다. 나는 이것을 '존엄한 삶'이라고 부른다. 자기결정권을 가진 개인으로서 끝까지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이 존엄한 삶이다. 삶이 존업해지려면 꼭 필요한 것이 두가지 있다. 돈과 철학이다. 두 가지가 모두 있어야 두 번째 꿈이 무엇인지 제대로 답할 수 있다.
40대라면 일단은 내 앞에 놓인 인생 숙제들을 최선을 다해 풀어야 한다. 열심히 돈을 벌고, 집을 사고, 커리어를 쌓고, 아이들을 잘 키워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독립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한다. 그래야 50대가 되었을 때 세컨드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지금부터 약간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세컨드 라이프를 위한 커리어를 준비해야 한다. 아이들에게만 투자할 게 아니라 40대인 나에게도 투자해, 세컨드 라이프에 나의 존엄성을 지켜 줄 수 있도록 '돈이 매달 나오는'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 돈이 일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 단단한 철학을 만드는 연습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나의 나약함과 취약함을 받아들이고 어른으로서의 내 삶을 지켜나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서럽고 힘든 일들에 대해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면서 매일 자신을 일으켜주는 나만의 내공, 그것이 바로 인생의 철학이다.
나이듦에 따른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내공이 없으면 원망과 비참함 같은 얕은 감정이 우리를 집어삼킨다. 그러니 자신의 미래를 계획할 수도 없다.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려면 스스로에게 '나는 앞으로도 가능성 있는 사람', '지금보다 더 멋지게 세턴드 라이프를 살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독립한 상환을 빈둥지증후군으로 규정하지 말고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소중한 세컨드 라이프의 시작'이라고 재정의 해야 한다. 그러면 비어 있던 일정이 채워지고 내일을 계획하게 된다. 한 단계 성숙한 철학과 실행력으로 내삶을 훨씬 더 품격있고 풍요롭게 채울 수 있다. 철학의 힘을 바탕으로 자기결정권이 작동하는 것이다. -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리얼 미 리추얼
그러나 세컨드 라이프에서는 각자 살아가는 모습이 천차만별이라 조언을 기대하기 힘들다. 결국 물어볼 사람은 나밖에 없다.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내 안의 진짜 나. 그 존재를 나는 '리얼미'라고 부른다.
'나답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 부쩍 외로운데 이유가 뭘까?'
'지금보다 회사를 잘 경영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내 인생의 모든 문제를 리얼 미에게 물어보자. 그냥 묻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마치 기도하며 신의 응답을 구하듯 간절하게, 답을 얻을 때까지 물어야 한다.
'리얼 미'를 만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이어리나 감사일기를 쓰는 것이다.
BM [ 감사일기 쓰기! ]
그러니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30분씩은 나를 만다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 지, 나의 안쓰러운 점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선생님과 부모님이 찾아주었던 나의 가능성을 이제는 내가 발견해야 한다. 또한 나의 아픔도 스스로 치유해야 한다. 이것이 독립된 어른으로서 존엄있게 살아가는 삶이다.
BM [ 하루에 30분 나를 만나는 시간, 복기의 시간 ]
- 어떻게 자존감과 품격을 지키며 살 것인가
- 10년 후를 즐겁게 기대하는 법 61
막내를 보며 새삼 깨닫는다.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기대하지 않으면 절대 현재를 열시히미 살 수 없다는 것을.
막내는 자신이 만든 버킷리스트를 완수하느라 하루 14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서 뭔가에 몰입하곤 했다.
=> 열심히 살기 위해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이 중요하다. 그리고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기대가 없으면 현재를 열심히 살 수 없다
20~30대 때 꿈꿨던 리스트들은 40대의 일상이자 고달픈 생계가 돼 있다. 커리어 때문에 야근을 불사하고, 드림 카와 내 집 마련을 위해 엄청난 대출 이자에 허덕이고, 행복을 위해 선택한 결혼 때문에 매일 가족과 전쟁을 치른다. 내가 직접 쓴 버킷리스트의 무게를 현실에서 감당하느라 힘들고 지친다. 분명 몇 년전의 내가 꿈꿨던 삶인데 당장의 의무와 책임감에 짓눌려 새로운 버킷 리스트를 쓸 여유가 없다.
=> 여러 공을 잘 다뤄야 하는데 공에 쫓겨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
40대는 기본적으로 오늘 하루를 살기 위한 시간을 많이 써야 한다. 내일을 위해 쓸 시간이 별로 없다. 그런데 오늘만 계속 살다보면 내일의 문제를 풀기가 어려워진다. 내가 뭘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상상하고 준비하는 감각이 점점 무뎌지면서 나의 몇 년 뒤를 대비하는 실력이 현저히 저하될 수밖에 없다.
...(중략)... 그렇지만 아무리 꿈이 부담스러워도 세컨드 라이프에는 반드시 버킷 리스트를 써야 한다.
=> ( 내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 ) 일을 할 때에도 많은 양의 일이 주어지면 쳐내느라 바빠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매일매일 살아내기만 했다. 그러나 매일 우선하여 일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냈더라면 일에 치여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만 계속 살다보면 내일의 문제를 풀기가 어려워진다!! 내일의 문제를 위한 시간을 매일 30분씩 미리 낸다면, 오늘에 치여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것!! 내일의 문제를 위한 시간을 미리 내지 않으면 오늘과 똑같은 내일을 살게된다.
=> BM [ 오늘과 다른 내일을 위해, 내일의 문제를 위한 시간을 미리 내자!! ]
40대부터 다시 버킷리스트를 써야 하는 이유
퍼스트라이프 때는 모든 것이 저절로 바뀐다. 한 살 한 살 나이만 먹었을 뿐인데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고, 학생에서 직장인이 되고, 공부하는 분야가 달라지고, 만나는 친구가 달라지고, 하는 일이 달라진다. 가만히 인생 스케줄만 따라가도 변화가 일상이다. 그래서 40대는 가장 변화무쌍한 시기다. 커리어에도 변화가 생기고 수입도 매해 달라진다.
...(중략)...40대에는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늘 나를 둘러싼 세상이 변화하고 새로운 도전이 세팅된다. 지루할 틈이 없다.
...(중략)...5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 변화가 점점 줄어들고 비슷한 일상이 반복된다. 똑같은 밥, 똑같은 집, 30년간 똑같은 배우자, 똑같은 라이프스타일, 똑같은 친구들 ... 내 주변만 봐도 60대 이후부터는 매일이 비슷하고 80세가 넘으면 어제와 다른 날이 하루도 없다. 가구며 접시, 심지어 옷차림도 20년째 그대로다. 애쓰지 않으니 삶도 멈춰버리는 것이다. 혼자서는 다른 일상을 보낼 수 없으니 자꾸 자식만 찾게 되는 걸까.
그러려면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40대부터는 나를 위해 당당하게 돈과 시간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략)...
마흔에도 당당하게 쓰지 않으면 나이 들수록 더 어려워진다. - 삶이 더 이상 가슴 뛰지 않는다면
지금의 삶이 더이상 가슴 뛰지 않는다면, 팍팍한 현실에 지쳐가고 있다면 10년후를 기대하면서 버킷 리스트를 써보자.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시간이 희망이 되는가 두려움이 되는가는 조그마한 메모지에 적은 '한 줄짜리 소망'에 달려 있다. 거창한 꿈이 아니어도 좋다. 아주 작은 버킷 리스트 하나가 마흔의 당신을 가슴뛰게 할 수 있으니까.
BM [ 꿈, 목표는 종이에 적자! ]
- 기대가 없으면 현재를 열심히 살 수 없다
- 마흔이 낀 세대? 갓생 1세대! 70
50대 본부장과 30대 팀원들 사이의 머나먼 간극도 40대인 그가 온몸으로 메우고 있었다.
- 아래위를 끌어당기는 중심
1970년대 상사랑 1990년대생 팀원들 사이에 끼여서 양쪽 눈치를 다 보느라 미치겠어요.
(중략)
40대들은 본인들이 낀 세대라며 자조하지만 두 세대 사이에 있다는 것은 두 세대 사이의 '중심'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1960년대생과 1990년대생의 뇌 구조와 문화를 모두 이해하는 40대들을 통과하지 않으면 회사의 업무 소통은 불가능하다. - 늘 증명해야 하는 삶
IMF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평생직장이라는 공식이 깨지면서 처음으로 '몸값'이라는 단어가 회자되기 시작했다. 함께 입사했어도 개인의 능력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고, 연봉을 높이기 위한 이직도 익숙한 일이 됐다. 주5일 근무는 여기에 불을 붙였다. 시간이 많아지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자기계발 열품이 불기 시작했다.
(중략)
자격증도 열심히 따고 새벽에 외국어 공부를 하는 이들도 많아지면서 2000년대 초반에는 '미라클 모닝', '아침형 인간'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오로지 실력으로 나를 증명해야 하는 대변혁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낸 첫 세대가 바로 지금의 40대들이다. - 실력과 내공으로 빛나는 시작을
40대에게 사회 변화에 따른 새로운 학습과 적응력은 인생의 '기본값'이다. 10대후반과 20대를 전후해 인터넷을 접했고, 엑셀과 파워포인트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익히며 취업 준비를 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수많은 협업 툴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중략)
평생을 이렇게 살아온 지금의 마흔에게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것을 익히는 생활은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이기도 하다. 실제로 출판계를 먹여살리는 1위 고객은 40대 독자들이다. (중략)
단군 이래 가장 열심히 사는 '갓생 1세대'는 바로 당신이라고. 지난 20여 년간 실력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며 다져온 내공을 무시하지 말라고. 그 힘으로 당신은 자신이 원하는 어떤 삶도 시작할 수 있다고 말이다.
- 아래위를 끌어당기는 중심
2부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가짐
- 비교하는 마음 때문에 힘들어요 81
- 비교를 재해석하는 법
그러나 60이 되어보니 알겠다. 비교가 얼마나 부질없는 시간 낭비였는지.
30대 때 나는 동창회에 나갔다 하면 화가 나서 돌아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다 그랬단다. 나보다 잘난 친구들은 항상 눈에 띄기 마련이니까. (중략) 앞에서는 다들 웃었지만 각자 집에 돌아가서는 하나같이 열등감에 시달렸다.
재미있는 것은 30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이다. 동창회에 다녀오면 모두 기분이 좋아진다. 서로가 그렇게 짠하고 불쌍할 수가 없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몇 바퀴쯤 돌고 나면 자랑하고 비교하는 게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된다.
(중략)
이제 서로 눈빛만 봐도 안다. 누구나 인생에서 부족하고 못나고 아픈 짐을 몇 개씩 안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그럼에도 꿋꿋이 버티며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친구들이 자랑스럽고 안쓰러워 서로 진심으로 격려만 해준다.
(중략)
비교를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략) 사람들은 자신의 꼭대기만 들고 나오지 바닥은 잘 안 보여준다. 여기에 비교의 함정이 있다. 남의 꼭대기만 보고 비교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바닥은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자기 바닥은 자기만 안다. 비교는 자신만 아는 바닥과 타인이 보여주는 꼭대기와의 대화다. 여기서 우리가 놓치는 것은 상대도 역시 나와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나긴 인생의 여정과 사건의 다양성을 놓고 보면 비교는 참으로 부질없는 게임이다. - 그 사람도 자기만의 밑바닥이 있음을
"너는 너의 꼭대기가 있잖아. 다른 사람들이 너의 꼭대기를 보게 되면 오히려 부러워할걸. 그 대신 너도 너의 밑바닥을 알잖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듯이 그 사람도 자기만의 밑바닥이 있어. 남의 꼭대기와 싸우지 말고, 너의 밑바닥과 싸워. 네 것에 집중해."
이제는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만날 때마다 그들이 저 높은 꼭대기까지 오르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자신의 바닥과 싸웠을지가 보인다. 비교하는 감정이 들기는 커녕 그가 이룬 결과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BM [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밑바닥과 싸울 것! ]
BM [ 성공한 사람에게는 박수를!! ] - 스스로 내는 상처가 더 아프다
살다 보면 여기저기서 상처의 힌트들이 들려온다 하지만 귀를 막을 순 없어도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 수는 있다. '난 정말 대단해', '잘했어', '너 정말 잘 살아온 거야.' 주문처럼 외우고 나 자신에게 들려줘야 나를 단단히 지켜낼 수 있다.
BM [ 나에게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자 ] - 부러운 마음은 딱 10분만
그리고 영어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마음으로 50대 후반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영어 잘하는 사람을 향한 나의 부러움은 착한 소망이고 건강한 감정이다.
남과 비교하면서 나를 '비교 지옥'으로 몰고 갈 것인가, '성장 기회'로 삼을 것인가는 전적으로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부러우면 이긴다' 내가 스스로에게 늘 하는 말이다.
BM [ 부럼움을 착한 소망, 건강한 감정으로, '성장 기회'로 삼자!! 전적으로 나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이다. ]
BM [ 나에게 '부러우면 이긴다.' 스스로에게 들려주자 ]
- 비교를 재해석하는 법
- 마음이 크는 나이, 마흔 92
-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두번째 사춘기도 마찬가지다. 성인이 된 후 20여년간 우리는 대학, 직장, 독립, 결혼을 거치며 새로운 시공간에 들어가 적응하느라 스스로에게 질문할 시간조차 없이 바쁘게 살아간다. 20년이 하나의 마디처럼 훌쩍 지난다. 그러다 마음이 자라는 마흔이 되면 첫 번째 사춘기 시절 못지 않게 흔들리고 방황하는 것이다.
(중략)
단체전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오랫동안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다 보면 내가 분해되고 마음의 에너지가 바닥나는 시기가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배치된 자리는 역할과 책임과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빠져나올 수도 없다.
(중략)
마음이 커지면 감정도 함께 커진다. 별것 아닌 짜증이 커지고 우울감도 크게 증폭된다. 이럴 때 성품이 강한 사람들은 나처럼 분노로 표출하고, 내향적인 사람들은 한숨과 우울감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만난 40대들이 가장 자주 언급한 감정도 바로 '우울'이었다. 우울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 내 주변의 40대들도 마찬가지. 모두 감정이 함께 커져 짜증과 분노가 커지고 한숨과 우울감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하자. 여유를 가지고 주변의 40대들을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특히, 배우자! - 죽어도 못할 일은 없다
스스로 망치려고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 아니다. 세컨드 라이프부터는 정말 나답게 잘 살기 위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자신의 내면을 갈아엎는 중인 거다. 특히나 에너지가 강한 사람에겐 우울증도 세게 혼다. 자신의 약점과 문제점에 무섭게 몰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일수록 솔루션을 찾으면 엄청난 속도와 열정으로 자신의 틀을 깨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도 한다.
(중략)
힘든 시간을 겪고서야 나나 님은 비로소 자신의 삶에서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했다.
'그 누구도 아닌 나를 먼저 돌보는 것!'
오랫동안 미뤘던 그 일을 하기 위해 나나 님이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바로 새벽 기상이었다. (중략)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5개월 동안 새벽 기상을 지속하면서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고, 서로를 응원하고 칭찬하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그녀를 서서히 변화시켰다.
BM [ 미모!! ]
-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 아이를 대하듯 나를 대하라 101
- 더 이상 나를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남을 위로하고 공감하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려 정작 자기를 일으켜 세우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위로해준 대상을 원망하게 된다.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이럴 수 있어?'
'내가 나로 살지 못한 게 누구 때문인데?'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게 누구의 책임일까? 나를 배려하지 못한 그 사람의 잘못일까. 아니면 스스로에게 의무를 다하지 않은 내 책임일까? 가까운 사람이라도 나를 일으켜줄 '의무'는 없다. 서운할 순 있겠지만 그것이 그의 '책임'은 아니다. 어른이 된 나를 위로하고 다시 일으켜줄 책임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 '나'밖에 없다. - 내 안의 어린아이를 보살피는 법
"바닷가를 걸으면서 계속 하늘에 계신 아빠한테 물었어요. 아빠,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아빠 생각은 어때? 그렇게 오랫동안 아빠와 대화하면서 마음속 응어리들이 많이 풀어졌던 것 같아요. 저와 대화를 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대신 아빠에게 물었지만 사실은 제 자신과 대화했던 거죠."
소윤 님의 두 번째 대화법은 '책 속에 생각 적기'였다. (중략)
매일 한 구절씩 읽으며 마음에 드는 구절에 밑줄을 긋고 책의 여백에 떠오른 생각을 적기 시작했다.
(중략)
그러자 말투도 차츰 달라졌다. 남을 가르치는 딱딱한 강사 말투에서 남을 배려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바뀐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윤님이 자신과의 대화법으로 선택한 것은 '한 줄 일기'였다. 매일 일과를 마치고 나면 스스로에게 늘 안부를 묻고 칭찬과 격려의 한마디를 건넸다.
BM [ "감사일기", "한 줄 일기" 등 자신과 대화하자. ]
BM [ 남을 배려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바꾸자. 진짜 어른이 되자. ] - 최선의 답은 나만이 안다
- 더 이상 나를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 나만의 인생 해석집을 만들자 111
- 당연한 것들을 나답게 해석하기
나만의 인생 해석집이 없으면 남이 정해주는 대로 살 수밖에 없다.
(중략)
여자의 일과 삶, 꿈을 재해석하며 최대한 억울하지 않게 살려고 애썼다. 그러면서 점점 세상의 많은 '당연한 것들'을 '나답게' 재해석하기 시작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부터 인간관계를 맺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내가 정의하는 성공은 무엇인지 등을 쓰기 시작했다.
BM [ 나만의 인생 해석집을 만들자 ]
=> Not A, But B. 나만의 인생해석집 만들기로 세상의 선입견을 깨자! - 기록하면 내가 된다
마흔은 인생 해석집을 만들기에 최적의 나이다. 마흔 정도 되면 두께의 차이는 있어도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 지론을 갖게 마련이니까.(중략)
"처음에는 나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어서 자문했던 것 같아요. 나는 왜 이렇게 청소에 집착할까? 스스로에게 질문할 땐 생각이 뾰족하지 않고 덩어리처럼 뭉툭하잖아요. 그럴 때면 청소에 대한 책이나 영화를 보면서 단서를 찾아요. 그러다 마침내 내가 언어로 표현하고 싶었던 한 문장을 찾아냈어요. '청소란 영혼의 질서를 잡는 행위다.' 그제야 청소에 집착하는 나를 이해하게 됐어요. 저는 이런 식으로 찾아낸 문장을 반드시 노트에 기록해요. 기록하면 그 한 줄은 내가 되거든요."
=>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가 언어로 표현하고 싶었던 한 문장을 찾고, 기록해야 한다. 나에게 무엇이 성공이고 무엇이 행복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 누구도 아닌, 나에게 정직한 사람들의 특징
오랫동안 자신에게 정직하게 살면서 자기다운 인생해석집을 만든 사람들은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다. 나다운 것과 나 아닌 것에 대한 사례와 해석들이 이미 엄청나게 누적되어 있으니 판단이 빠르고 실수가 적다. 나답지 않은 일은 금방 알아채고 단호하게 거절할 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자신을 위한 가장 좋은 해석을 해내고야 만다. 그 선택이 자신에게 결코 상처로 남지 않도록.
(중략)
중요한 것은 머릿속에만 넣어두지 말고 노트에 한 줄이라도 직접 써봐야 한다는 것이다. 눈으로 읽고 소리내어 말하고 손으로 써야 내것이 된다. 지금부터 조금씩 나만의 인생해석집을 쓰고 수정하면서 40대 이후의 삶을 준비하자.
BM [ 머리속에만 넣어두지 말고 노트에 한 줄이라도 직접 써보자!]
BM [ 나만의 인생해석집을 쓰자!]
- 당연한 것들을 나답게 해석하기
- 나를 끌어내리는 것들과 싸워라 121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여도 모른다. 우리가 연습한 것은 새벽 기상이 아니라 매일 나를 일으키는 법이었다는 것을. 하루하루 나와의 약속을 지키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쌓아가는 시간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모르면서 함부로 말한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의 얘기 따위는 듣지 말고 나를 끌어내리는 모든 것과 싸우라고 새벽부터 목소리를 높였다.
(중략)
"남들이 하자는 대로, 남들이 하지 말라는 대로 살아온 저는 여태껏 남들에게 내 인생을 헐값에 넘기고 있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결정을 타인에게 미루며 평생을 살아왔으니 나를 끌어내리는 누군가의 말에 스스로 끌려갔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중략)
내가 나를 스스로 쌓아 올리지 않으면 남이 나를 쌓아 올리게 된다.
오랜 시간 자신을 단단하게 쌓아 올린 사람은 눈빛부터가 다르다. 수없이 거절하고 반대하면서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고 지켜온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BM [ 하루하루 나와의 약속을 지키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쌓자! ]
- 가장 가까운 존재에게 상처받은 사람들
- 감히 그 누구도 끼어들지 못하게
'너'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은 '본인'을 위해서 던지는 수많은 가짜 조언과 간섭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런 말들을 가족 간에 흔히 주고받는다.
맞벌이하는 아내가 직장 생활에 지쳐 회사를 쉬고 싶다고 말할 때. 남편은 힘들게 쌓은 커리어가 아깝다고 만류한다. 그러나 사실은 외벌이가 부담스럼고 싫은 것이다.
(중략)
실적을 두고 경쟁하는 직장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너를 위한 충고'를 가장해 결국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나의 시간과 노력을 함부로 자기가 이용하려고 한다. 이때 안 된다고 말하지 않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 입으로 말하지 않으면 계속 주변 사람과 상황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중략)
"싫은데? 내 생각대로 할 건데?"
사춘기 아이들처럼 까칠하게 우겨도 된다. 사람들의 충고가 그럴듯해 보여도 어디까지나 딱 그 사람 수준의 조언이다. 내 안에서 진정 나를 위한 진실한 조언이 나올 때까지, 내가 나에게 첫번째 조언자가 되어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선언하자. 내가 성장하겠다는데, 감히 누구도 끼어들게 두지 말자. 10년이 걸려도 내 속도대로 나답게 가겠다고 결심하자. 그래야 나다운 인생을 만드는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
대신, 입으로 우길 것이 아니라 몸으로 보여줘야 한다. 상대방이 싫어하거나 말거나 꾸준하게 지속하자. 하다 말다 하면서 상대방에게 간섭할 명분을 주면 안된다. 특히 나와 한집에 사는 가족은 꾸준함으로 포기시키는게 가장 좋다.
BM [ Say No! ]
=> 다른 사람이 조언할 때에는 그 사람이 조언할 위치에 있는 사람인가? 먼저 생각해보자.
어떤 일이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동안 사람들이 보기에는 내가 이룬 게 보잘것 없을 것이다. 도대체 뭐하고 다니는 거냐고, 뭐 하나 제대로 되어가는 게 있나며 또 다시 나를 끌어내릴 수 있다. 그래도 이 시간을 견뎌야 한다.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강단과 확신이 필요한 일이다. 타인에게 보여주려고 빨리 결과를 내는 데 집착하지 말고, 처음부터 단단히 마음먹고 내 길을 가야 한다.
BM [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시간을 견뎌내자! ]
BM [ 타인에게 보여주려고 빨리 결과를 내는 데 집착하지 말고, 처음부터 단단히 마음먹고 내 길을 가자!! ]
=> 투자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타인에게 보여주려고 조급한 마음으로 투자하지 말자. 특히 1호기!!
BM [ 10년이 걸려도 내 속도대로 나답게 가자!! ]
=> 4년 안에 서울에 투자하자!!
- 내 공간과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자 130
- 누구나 자기만의 책상을 가져야 한다
나는 그동안 꿈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키울 수 있는 공간 특히 책상이 있어야 한다고 수없이 잔소리를 해왔다.
(중략)
자기 책상이 없는 분들은 자기만의 공간을 가진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아이뿐 아니라 자신도 책상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다. 책상을 가진 사람들 역시 책상을 만든 이후 자신에게 나타난 변화에 놀라고 있었다.
BM [ 아내의 책상을 만들어 주자! ]
(중략)
결국 베란다에 작은 책상 하나를 두고 그곳에서 책을 읽고 공부하고 강의 연습을 햇다. 겨울엔 엄청나게 추웠고, 여름엔 미칠듯이 더웠다. 그러다가 이사를 하면서 거실 한 구석에 작은 앉은뱅이책상 하나를 두고 공부했는데, 겨울에 춥지 않은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 작은 책상에서 나는 '강사 김미경'으로 다시 태어났다. - 투자하지 않는데 성장하는 사람은 없다
돈을 버는 부모는 용돈 30만원으로 한 달을 사는데 열 살 아이는 학원비로 100만원씩 쓴다. 아버지가 쓰는 돈은 소비이고 아이가 쓰는 돈은 투자다. 이 말은 곧 집안에서 성장할 사람, 투자받아야 할 사람을 아이로 한정했다는 뜻이다. 아이만 키우고 엄마 아빠는 성장을 멈추기로 작정했다는 뜻이다.
(중략)
나 스스로 자신을 성장시키려면 결국 투자를 해야 하는데 돈도 시간도 공간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감을 갖자'는 것은 공허한 소리에 불과하다.
(중략)
그러니 20대 때처럼 다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좁아도 책상 하나 놓을 공간이 없는 집은 없다. 거실 소파를 옆으로 밀어내든 식탁 옆의 작은 테이블을 두든, 뭐라도 놓고 책에 둘러싸여야 한다. 내 공간에 100권의 책이 있다면 100권만큼 생각이 커지고 1,000권의 책이 있다면 1,000권만큼의 세상이 내 것이 된다. 생각이 크고 세상이 넓어져야 비로소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아무 자극도 받지 않는 상황에서는 나를 위한 그 어떤 대안도 낼 수 없다.
BM [ 어른에게도 투자하자 ] - 내 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법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다. 등을 곧게 펴고 책상 앞에 앉아야 생각도 바뀐다.
(중략)
그럴수록 더더욱 나를 통제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으로서 책상이 필요하다. 집이 좋으면 아예 책상을 사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집 안에 나만의 책상이 없다는 것은 '나는 성장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선언하는 것과 같다.
(중략)
인스타그램에서 엿본 학생들의 책상에는 지금 읽고 있는 다양한 책과 인생 계획표와 목표가 하나씩 붙어 있었고 매일 쓰는 다이어리도 꽂혀 있었다. 이처럼 작은 책상 하나로 그의 루틴이 바뀌고 '공부하는 사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으로 정체성이 바뀐다. 마흔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가구는 소파가 아니라 책상이다.
(중략)
내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주장은 너무나 마땅한 권리이기도 하다. 내 공간에 대한 권리, 내 시간에 대한 권리부터 찾아야 내 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 누구나 자기만의 책상을 가져야 한다
3부 인생의 규형을 유지하는 연습
- 이제라도 결혼해야 할까 143
- 나에게 최선일까 물어볼 기회
여자들은 다 안다. 결혼은 시간을 나눠 쓰는 일이라는 것을. 남편의 24시간과 아내의 24시간을 합쳐 각자 48시가을 살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한 사람의 시간이 송두리째 사라진다. 나의 24시간을 온전히 아이에게 내줘야 하는 상황이 닥치기 때문이다. 남자는 일부의 시간만 흔들리지만 여자는 인생 전체가 흔들린다.
아이가 없어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합의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할 항목이 열 개도 넘는 것이 결혼 생활이다. "당신 몇 시에 들어와?", "우리 밥 언제 먹어?", "오늘 저녁엔 뭐 할까?", "주말에 부모님 댁에 갈 거지?" 같은 사소한 질문에 일일이 답해야 하는 게 결혼이다. 성품과 맞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엄청 쌓인다. - 결혼이 해결해주지 않는 것
결혼은 불확실한 희로애락의 사건들을 순서대로 누군가와 함께 겪는 일이다. 지금의 내 문제를 대신 해결해 줄 사람을 찾는 것이 결혼이 아니라, 함께 겪을 사람을 맞이하는 일이다. - 혼자여도 당당해야 둘일 때 행복하다
마음이 우울하고 쫓길 때는 결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다. 그럴 때는 아무 선택을 안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다.
=>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마음이 안 좋은 상황에서는 중요한 투자결정을 해서는 안된다.
- 나에게 최선일까 물어볼 기회
- 관계에도 밸런스가 필요해 152
- 네가지 사랑, 네가지 관계
인간관계는 결국 서로가 주고받는 에너지로 유지되는 거라서 노력하지 않으면 끊어지는 게 당연하다. 부모에게 받는 '무조건적인 사랑', 친구들끼리의 공감과 우정, 직장동료나 업무 파트너들에게 일로써 인정받는 것, 연인이 주는 사랑. 이 네가지 안정감은 모두 다른 사람이 주어야 한다. 마치 각각의 인간관계 주머니가 따로 있는 것처럼, 결코 한 사람이 이 모든 것을 다 줄 수는 없다.
(중략)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부부사이에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 - 사람에게 부지런한 좋은 사람
그러니 마흔 넘어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안정감을 유지하려면 각각의 만족감을 주는 좋은 사람들을 옆에 잘 둬야 한다. 한 사람에게만 몰입하지 않고 일종의 시스템처럼 관계를 분산시키는 것이다. 하나의 관계가 잘 안풀릴 때 다른 관계에서 충분히 채울 수 있도록.
(중략)
그러나 품격있고 좋은 사람들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애를 써야 한다. 결국 사람에게 부지런한 이들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두고 안정감 있고 성숙한 인생을 살아간다.
가족에게, 절친 한 명에게, 자녀에게 의지하지 말고 다채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자. 지금부터 끊어진 관계를 잇고 채워나가자. 그것이 진짜 지혜롭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BM [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애를 쓰자. ]
BM [ 다채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자. 끊어진 관계를 잇고 채워나가자. ]
- 네가지 사랑, 네가지 관계
- 부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만들어라 161
- 마흔에 아내의 조력자가 된 남편
서로가 바라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40대. 나는 이때가 부부 사이에 새로운 파트너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서로를 원망하고 서러워하면서 원래 기대했던 역할을 해내라고 다그치지 말고 '다시' 물어야 한다. 마흔 이후, 정말 어떻게 살고 싶은지. 가족 안에서 어떤 역할 을 하고 싶은지.
BM [ 마흔 이후 정말 어떻게 살고 싶은지 가족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묻자! ] - 파트너십을 재조정하는 법
마흔이 넘은 부부는 서로에게 솔직하게 묻고 답해야 한다. 내가 어떤 여자이고 어떤 남자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그렇게 하려면 뭘 도와주길 바라는지, 상대방이 원하는 것들 중에서 내가 정말 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인지... 부부는 진심을 터놓고 '어른의 대화'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맞게 파트너십을 조정해야 한다.
물론 이 과정이 절대 쉬운 것은 아니다. 부부라는 인간관계는 복잡하다. 나르 이해해줘야 할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를 시기 질투하고 끌어내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원래 부부가 서로를 제일 많이 무시힌다.
BM [ 진심을 터놓고 서로에게 솔직하게 묻고 답하는 어른의 대화를 하자!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뭘 도와주길 바라는지? 상대방이 원하는 것들 중에서 내가 정말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인지 ]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의 결혼 서약은 결혼해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겠다는 서약이 아니라, 오히려 지속적으로 상황에 맞게 변화하며 살아내겠다는 서약이다. 그 자연스러운 변화를 어른답게 해석하지 못하고 갈등을 빚는 경우를, 안타깝게도 주위에서 많이 목격한다. - 마흔이 넘으면 50점이 만점이다
지금은 부부사이가 별로여도 은퇴 후 좋아질 수도 있다. 사건 하나하나, 종목 하나한에 목숨 걸지 말고 급한 것부터 해결하자.
지금 부부사이가 50점이라도 괜찮다. (중략) 서로가 조금 더 여유있게 배려하고 용서하면 50점도 만점으로 여겨진다. 수십 년을 함께 살아가야 할 부부에게 제일 큰 장점은 한께한 시간만큼 서로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이 아닐까?
그도 50점, 나도 사실은 50점인 것을 인정해야 한다.
- 마흔에 아내의 조력자가 된 남편
- 내 방식이 아이의 표준값이 된다 171
- 내 삶의 방식은 대물림된다
모든 부모는 매일매일 아이들의 표준값을 만들고 있다. 싫든 좋든 아이들의 스승 노릇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행동이 매일 누적되면서 표준값이 만들어지는데 우리의 나쁜 습관은 한 번에 안 고쳐진다는 사실이다.
평소에 책 한 권 읽지 않고 늘 스마트폰만 보면서 아이들에게 인생에서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얘기해봤자 먹힐 리 없다. 부부가 매일 싸우면서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양보하라고 말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다. 자녀교육은 '클래스'가 아니라 부모의 태도로 가르치는 것이다. 클래스는 밖에서 전문가에게 배우는 게 훨씬 낫다. - 자녀교육의 필수 과목 'How'
How 는 살아가는 태도를 말한다.
(중략)
부모가 집중해야 할 것은 How다. 아이들이 살아가는 태도 말이다. How만 잘해도 부모 노릇은 100점이다. 아이들이 부모를 존중하지 않는 이유는 How는 알려주지 않으면서 What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 아이에게 태도의 선물을 주자
저의 40년 지각 인생이 새벽 기상을 통해 바뀌었어요. 이제 더 이상 지각을 하지 않습니다. 새벽에 이렁나 공부도 하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성찰하게 되엇고, 내생을 온전히 살아가는 사람으로 변모하는 중입니다. 저만 바뀐게 아니랍니다. 우리 아들의 9년 지각 인생도 바뀌었어요. 엄마를 닮아 항상 지각하던 아들은, 이제 친구들보다 일찍 등교하여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성실한 아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중략)
오랫동안 살아왔던 삶의 표준값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엄마의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엄청난 염감을 주었을 것이다.
(중략)
아버지가 내게 물려주신 선물을 what이 아니다. 어떻게 자녀를 대해야 하는지, 바로 그것을 알려주셨다. 언제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자녀를 응원할 것.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자녀가 하는 일을 알고 응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
BM [ 언제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자녀를 응원할 것! ]
BM [ 죽는 순간까지 자녀가 하는 일을 알고 응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 ]
- 내 삶의 방식은 대물림된다
- 마흔도 아직 인재다 180
- 끝나지 않는 뒷바라지의 함정
아이들은 원래 용돈과 학비, 그리고 갖고 싶은 물건을 꼬박꼬박 받다 보면 부모의 경제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 한집에서 살아도 부모의 상황을 모르는데 하물며 타지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알겠나. 매달 통장에 돈이 들어오고 통화할 때마다 부모가 잘 지낸다고 하니 부모의 절박함을 알 길이 없다. 하지만 부모가 처한 상황과 마음에 공감할 수 없게 만드는 심리적 물리적 거리는 결국 아이들을 이기적으로 만든다. 그것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중략)
아이들 역시 부모가 힘들게 유학을 보낸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 떨어져 외국에서 혼자 자란 아이들은 마음이 취약해 더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중략)
자녀유학비를 대느라 노후 자금이 바닥난 이들도 여럿 있다. 내 동창 중에는 이혼 후 지금까지 과외를 하면서 자녀 유학비를 대는 친구도 있다. 비행기 푯값이 없어 아들을 만나러 미국에 가지도 못한다. 그에게 자신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쓸 돈이라곤 전혀 없다. 이제 막 60이 된 지금, 그는 너무 외롭다. 이것이 재산의 대부분을 자녀교육에 쏟아부은 결과다. 세상에 이것만큼 위험한 투자가 또 있을까.
=> But, 교육 자체의 IRR은 훌륭하다. 자신의 상황에 비해 과도한 교육비 지출을 한 것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 투자가 도박이 되지 않으려면
생활비가 교육비로 넘어가면 위험하다. 교육비는 아무리 많아도 가계 예산의 30퍼센트를 넘어서는 안된다. 그 정도 투자로 알아서 공부하고 성장하는 아이가 진짜 인재다. 예산의 90퍼센트를 써야 잘되는 아이는 공부로 성공할 인재는 아니다. 돈으로 잠깐 인재처럼 보이게 할 수는 있지만 지속가능하지 않다. 아무리 내 자식이라도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중략)
신기한 것은 교육비르 쏟아부으며 애지중지 키운 자식보다 돈 안들이고 자기 힘으로 큰 자식이 나중에 부모를 더 챙기고 효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자기 힘으로 큰 아이일수록 자존감이 높아 부모의 힘이 부치면 자신의 힘을 나눠쓸 줄 안다.
BM [ 교육비는 가계 예산의 30퍼센트를 넘어서는 안된다. ] - 교육비 때문에 '흑자도산'하지 마라
많은 40대들이 자녀교육의 길을 잘못 들어 '흑자도산'한다. 꿈도 있고 능력도 있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투자할 돈을 자녀들에게 방만하게 투자하는 바람에 결국 경제적으로 파산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하고도 자녀교육의 결과가 좋지 않은 본질적인 이유는 우리 집안의 장기적인 미래 전략과 비전을 세우는 CEO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부모가 시키는 공부만 하느라 자신의 미래를 고민할 여력이 없다. 엄마들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 6개월 단기 성과에 집중하지 자녀의 미래와 우리 집안 전체의 10년 후를 고민하지 않는다.
아빠들도 아내가 결정하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 (중략) 그러니 가족 중에 10년 뒤에 벌어질 상황을 예측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중략)
그러니 지금 가계 예산의 30퍼센트 이상을 자녀교육에 쓰고 있다면 장기적인 경영전략부터 다시 짜야 한다. 내 아이의 장기비전도 고민하지 않고 옆집 아이와의 비교에서 오는 불안감 혹은 죄책감 때문에 새어나가는 교육비를 대폭 줄어야 한다. 10년 뒤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게 될지 공부하고, 이에 맞게 집중적으로 한 두가지를 잘 가르치는게 낫다. - 아이 말고 어른에게 투자하자
남는 예산은 부부 중 더 잠재력이 있는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
(중략)
어른들은 3년만 공부해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아이들은 3년을 가르쳐도 결과가 안 나오지만 어른들은 바로 결과물과 수익을 낸다. 아이들보다 학비도 훨씬 적게들고, 배우면 바로 테스트할 수 잇고 돈과 커리어 확장으로 보상도 받으니 엄청 재미있어 한다.
(중략)
그나마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벌 수 있을 때 전략을 짜야 한다. 40대에 자신에게 투자해 수익을 내고 그 돈으로 50대에 더 투자해 60대에 경제적 안정을 이룰 것인가, 아니면 40대때 자녀교육에만 투자하고 50대부터는 아무 투자 없이 살다가 60대부터는 남은 돈으로 버틸 것인가. 마흔의 선택이 인생 행로를 바꾸고 세턴드 라이프의 크기를 결정한다.
- 끝나지 않는 뒷바라지의 함정
- 용돈 30만원에 지친 남자들에게 191
- 허리끈을 조이는 40대 남자들
- 고독사로 내몰리는 50대 나자들
- 위기와 고립감에서 탈출하는 법
50대 이후 퇴사와 함께 찾아올 위기와 고립감을 극복하고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나를 만들려면, 40대인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퇴직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두 번째 명함을 만들어야 한다. 이에 대해 가족과 진지하게 상의하고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돈을 확보해야 한다. 그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 부업을 해서라도 스스로에게 투자할 수 있는 독립자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또 하나,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나만의 '성장 아지트'다. 퇴사 이후 매일 출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중략)
내가 누군지를 보여줄 수 있는 정체성이 담긴 공간, 내 자존감을 지켜줄 수 있는 공간을 집 밖에 두는 게 최선이다.
(중략)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 내가 자극받을 수 있고 나의 전문성으로 기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들어가 총무라도 해보자.
- 평범한 사람이 비범해지는 유일한 방법 200
- 달라진 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습관
습관이 가진 가장 놀라운 힘은 나 자신에게 '몰입'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싶을 때 자신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예컨대 운동을 시작하려해도 결심하고 실행하기까지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이 운동이 왜 필요한지, 꾸준히 할 자신이 있는지, 꾸준히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운동을 통해 어떤 목표를 달성할지 묻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도전을 시작하면 수시로 나를 들여다보게 된다.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퇴근시간을 조정하고, 퇴근 이후 약속도 당분간 잡지 않는다. 스스로를 격려하기 위해 운동복도 새로 마련하고 틈날 때마다 동기부여 영상도 본다. 습관을 몸에 배게 하기 위해 물리적 환경과 시간등을 세팅하는 것이다.
(중략)
이처럼 뭔가를 꾸준히 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꾸준히 해야 할 이유를 찾게 된다. 공부 잘하는 아이일수록 부족한 점을 찾아서 더 공부하고, 못하는 아이일수록 30분만에 책을 덮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결국 좋은 습관은 나를 제대로 매니지먼트 해준다. 꾸준히 나에게 몰입해 내 안에 있는 새로운 잠재력을 발견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듬성듬성 보면 작년과 똑같은 나인데 촘촘하게 보면 가능성 있는 나, 믿을 만한 내가 보인다. 즉 새로운 나, 다른 나를 발견하고 싶다면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 좋은 습관을 '미라클'이라 부르는 이유
좋은 습과 하나가 몰입을 경험하게 해주고, 나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게 해준다. 결과적으로 습관은 평범한 나를 '비범하게'만들어 준다.
(중략)
습관이 인간을 만드는 기초 재료인 것이다. 동시에 습관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거의 유일한 재료다. 그러니 되고싶은 모습,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면 반드시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BM [ 되고싶은 모습,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좋은 습관은 반드시 내것으로 만들자! ]
(중략)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꿈과 관련된 습관에 무식할 정도로 '강하게' 몰입해야 한다. 일단 한 번 제대로 습관을 만들고 나면 자신감이 생기면서 다른 인생 문제들도 이렇게 풀면 되겠다는 확신이 든다. 세상이 아무리 복잡해 보여도 꾸준함으로 안풀리는 문제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 변호사시험 이후 비슷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하는 것에 집중했다.
습관은 평범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습관을 정복하면 평범한 사람도 더 이상 평범하지 않다. 무조건 비범해진다. 새벽 기상이든 다이어트든 공부든, 뭐라도 꾸준히 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꾸준함 자체가 브랜딩이 된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지만, 해내는 사람은 1퍼센트도 안되기 때문이다.
BM [ 무엇이든 꾸준히 하자!! ]
습관은 눈으로 보고 읽으면 아무것도 아닌 단어일 뿐이지만 몸으로 해내면 기적이 된다. - 하루 1시간만 진짜 나로 살아보자
처음 습관을 만들 때는 하루 1시간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 아주작은 반복의 힘! 우리 뇌는 변화를 싫어한다.
내가 살아낸 모든 시간이 내 몸에 새겨지기 때문이다.
(중략)
나를 바꾸고 싶다면 오늘 하루에 집중하자. 오늘 하루를 기획하고 아무리 바빠도 하루 1시간 내꿈에 집중하자. 하루에 1시간씩 꾸준히 노력하면 매일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BM [ 내일의 나를 위하여 하루에 1시간씩 꾸준히 노력하자 ]
- 달라진 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습관
4부 두 번째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법
- 퇴사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1 211
- 40대가 회사 밖을 대비하지 못하는 이유
-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가여운 퇴사
직장을 계속다닌 창업가들이 직장을 그만둔 창업가들보다 실패할 확률이 33퍼센트 낮았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위험으 감수하는 성향이 높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다. 극도로 신중을 기해 위험을 분산시키려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성공한 것이다.
(중략)
구글의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스탠퍼드 대학원을 다니면서 인터넷 검색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법을 알아냈다. 그러나 박사과정을 포기할 수 없던 두 사람은 검색엔진을 만든 후에야 대학원을 휴학했다. 혹시라도 일이 생각처럼 안풀리면 안전하게 돌아갈 곳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베이 창업자인 피에르 오미다이어도 창업후 9개월 동안의 숭비이 월급보다 많아진 뒤에야 직장을 그만뒀다.
사람이 돈에 쫓기고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 한가지에 모든 것을 걸고 올인했을 때에는 결코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흔의 퇴사와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위험분산이다.
=> 월급쟁이 부자들 - 퇴사전 '임대 마인드'를 갖자
세상에 나를 다이렉트로 임대하는 것이 창업이다.
회사와의 읠는 다니는 동안만 최선을 다해 지키면 된다.
- 퇴사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2 220
- 회사를 그만두면 잃는 일곱 가지
1. 월급, 2. 인맥, 3. 분업, 4. 신용, 5. 전문성, 6.방향성, 7.안정성
이 내용을 쓰면서 회사를 못 그만두도록 저 자신을 설득했는데 나중에는 이것이 저의 퇴사준비 리스트가 되더라고요. 퇴사하기 전에 이 문제들 중 적어도 몇 가지는 해결하지고 마음먹었어요. 결국 회사에 다니면서 부업으로 렌털 스튜디오를 열었고 월급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낸 이후에 회사를 그만뒀죠. 지금까지도 저는 퇴사를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의 꼼곰하고 치밀한 퇴사 준비과정을 들으면서 40대의 퇴사는 바로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생각하면 퇴사 후에 잃을 것들이 구체적으로 안 보인다. 한 달에 내가 쓰는 돈도 대충보면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막상 하나하나 적어보면 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다. - 퇴사준비란 축적의 시간을 버는 것
직장인일 때는 회사 매출이 떨어져도 넷플릭스를 보며 웃을 수 있다. 그런데 내가 오너가 되면 웃음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창업이란 매출 압박이라는 스트레스를 24시간 견디는 일이다. 단지 회사를 나왔을 뿐이데 전혀 다른 차원의 세상을 만나게 된다. 그러니 회사 밖에서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당당하게 운영하려면 반드시 회사에 있을 때부터 치밀하게 준비하고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중략)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능력을 끌어올릴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 가치가 시키는 일을 하기 위하여
창업의 성패는 결국 돈이 시키는 일을 하느냐 가치가 시키는 일을 끝까지 해내느냐에 달려 있음을 명심하자. 회사를 다니면서 위험을 분산시킨다는 말의 진정한 뜻은, 기본 생계가 훼손되지 않는 상황이어야 내 창업의 가치를 실현할 여유를 벌 수 있다는 뜻이다.
=> 월부의 가치
- 회사를 그만두면 잃는 일곱 가지
- 불황을 기회로 만드는 세 가지 힘 228
- 금리를 따라잡는 '나'라는 고금리 상품
그때 처절하게 생존을 위해 뛰면서 깨달은 진실이 있다. 어떤 위기와 불황에도 세상은 멈춘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경제는 절대 멈추지 않는다. 다만 돈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돈 버는 방식이 변화할 뿐이다. 그걸 기어이 찾아내 다시 연결하면 모든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부자들은 이 위기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 남들이 막힌 곳만 보고있을 때 부자들은 뚫린 곳을 반드시 찾아낸다.
(중략)
불황일 때는 모든 것이 위축된다. 돈만 위축되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저절로 위축된다. 그러니 호황일 때보다 더 용감해지고, 남보다 자신감을 갖고 한 번 더 덤벼야 한다. 불황을 기회삼아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당장 세상과 거래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보자. - 씨종자를 버리는 농사꾼은 없다
농부의 씨종자처럼 마지막까지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꼭 지켜야 한다. - 줄이는 대신 채우고 따라잡자
바쁠 때는 공부하기가 어렵다. 돈이 잘 벌릴때는 지혜가 안 벌리는 게 당연하다. 코로나 이전에 나는 전국을 돌며 하루에 두 세곳으로 강의를 하러 다녔다. 이렇게 지식 노동만 계속하면 콘텐츠가 고갈되고 만다. 그래서 나는 예전부터 늘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직원들은 곁에 두었다. 내가 강의를 하느라 멈춰있는 동안 직원들이 내 곁에서 콘텐츠를 함께 채워준 것이다.
(중략)
대부분의 CEO는 자신의 공부가 회사의 성장과 얼마나 긴말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기 때문에 불황이 오면 곧바로 태세를 전환한다. 10에서 5로 줄인 현재의 규모를 앞으로 무엇으로 채울지, 어떤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지에 몰입한다.
(중략)
줄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줄인만큼 무엇을 채울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 결국 버텨내는 사람들의 비밀
불황일 때 불황처럼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호황처럼 사는 사람이 있다. 호황처럼 사는 사람들은 당장 버는게 없어도 부지런히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하면서 바쁘게 산다.
지금 불황 때문에 힘든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다. 나만 잘못하였고 나만 바보같아서 힘든 것이 아니다.
- 금리를 따라잡는 '나'라는 고금리 상품
- 나는 오늘부터 1인 스타트업이다 240
- 슈퍼 프리랜서가 등장하자 달리진 것들
- 야생의 사자가 되려면 필요한 네 가지
또 하나, 스타트업 정신을 장착해야 각종 변수와 역경에 쓰러지지 않는다. 어떤 일이든 사업으로 해야 독한 피드백을 감당할 수 있다. 어떤 비즈니스든 욕을 들으면서 크는 것이 정상이다. 돈은 언제나 남들의 독한 피드백 뒤에 숨어있다. 그걸 받아들이고 탁월한 수준까지 올라가야 돈을 벌 수 있다.
문화센터 취미반 같은 마음가짐으로는 피드백을 감당해내지 못한다. 취미로하면 남들 말에 삐치고, 사업으로 하면 받아들이는 법이다.
=> 투자도 문화센터 취미반 같은 마음가짐으로 하면 안된다. 탁월한 수준으로 올라가야 돈을 벌 수 있다.
(중략)
지금 나만의 프로젝트를 가지고 무엇인가 꾸준히 하고 있다면, 그 일을 100일 넘게 지속하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1인 기업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이루고 싶은 나만의 비전과 미션이 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면, 그 행동이 바로 신호다.
=> BM [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비전보드) ]
[ 그것을 이루기 위해 100일 넘게 꾸준히 지속적으 하자! (습관만들기) ]
- 나만의 '원씽'으로 성장 근육을 키워라 251
-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줄 단 하나. 원씽
'나는 지금 성장근육을 키우고 있는 중이야. 근육에 상처가 날 정도로 운동해야 근육이 단단해지는 것처럼, 지금의 힘든 과정을 거쳐야 내 영어실력도 탄탄해질 수 있어.'
BM [ 힘들어서 취소할고 싶을 때 스스로에게 이야기 하자. '나는 지금 성장근육을 키우고 있는 중이야. 근육에 상처가 날 정도로 운동해야 근육이 단단해지는 것처럼, 지금의 힘든 과정을 거쳐야 내 ~~실력도 탄탄해질 수 있어.' ] - 생활 근육 쓰지 말고 성장 근육 키우자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 영어도 배울 때는 근육이 찢어질 정도로 세게 몰입해야 한다. 원씽에 하루 2시간 이상 몰입해야 근육이 찢어지지 10분으로는 어림 없다. 안되는 시간을 억지로 만들어내느라 고생을 해야 어느 순간 급격하게 실력이 좋아지는 'J-커브'를 경험할 수 있다.
(중략)
새로운 꿈과 커리어를 만드는 원씽은 생활 근육만으로는 안된다. 오랫동안 몰입하고 슬럼프를 견디면서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려면 강한 성장근육이 필요하다.
(중략)
마흔에 한 번 근육을 찢는 데 성공하면 그 경험이 고스란히 내 육체에 저장된다. 그 근육으로 다른 인생 문제들도 풀어갈 수 있고, 어떤 미션이든 나를 믿고 맡길 수 있다.
=> 투자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근육이 찢어질 정도로 세게 몰입해야 하고, 오랫동안 해야하며, 슬럼프로 견디면서 목표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기 우해서는 강한 성장근육이 필요하다. => 마흔에 한 번 성장근육을 찢는 데 성공해야 한다. - 지금 내가 몰입할 원씽을 찾는 법
우리가 원씽을 설정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원씽 그 자체가 아니라 '완수'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스몰원씽을 연습하다보면 두번째 원씽도 저절로 알게 된다.
=> 성장근육을 키우기 위한 원씽 '완수'!! - 원씽이 에프리씽이 되는 기적
-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줄 단 하나. 원씽
- 미래의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 261
- 생계형 공부가 만들어준 놀라운 변화
- 세상의 작동법을 알아야 돈 벌기 쉬워진다
- 세상의 돈은 언제나 미래로 흐른다
- 마흔, 시작하기 딱 좋은 나이
- 자본금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최고의 직업 273
- 꾸준히 하면 브랜드가 된다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코어 콘텐츠가 뭔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정말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해보니 특별한 콘텐츠가 없어도 무엇이든 1,000일 이상 꾸준히 하면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일단 무엇이든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자기 길을 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여러 기회가 찾아오니까요."
=> 시작이 반이다. 그리고 1,000일 이상 꾸준히 하면 꾸준함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될 수 있다. - 커뮤니티가 무한 확장되는 시대가 온다
그러나 자본금이나 코어 콘텐츠 없이도 누구나 도전해볼 만한 비즈니스가 있다. 바로 커뮤니티다. 커뮤니티는 자본금이 필요 없다. 열정과 끈기, 시간만 있으면 된다. 나만의 차별화된 코어 콘텐츠가 있다면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유리하겠지만 없어도 상관없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핵심은 사람들을 돕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유용한 무엇인가를 준다든가 불편했던 기존의 방식을 더 쉽게 바꿔준다든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데 커뮤니티의 가치가 있다.
=> 기버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다.
그래서 커뮤니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소통능력'이다. 사람들이 커뮤니티 내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챙기는 능력. 이 정도의 소통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커뮤니티를 만들고 잘 이끌어나갈 수 있다.
1. 취향기반 커뮤니티 - 각자의 관심사와 취향을 중심으로 만드는 커뮤니티. 나중에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기가 유리하다.
2. 공감기반의 커뮤니티 - 멤버들의 공통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클래스나 코칭 등을 기획할 수 있다.
3. 가치기반의 커뮤니티 - 해결하고 싶은 공통의 사회문제를 위해 모이는 커뮤니티 - 나를 최고의 전문가로 만드는 법
웹 3.0 세상이 가속화될수록 신뢰를 기반으로 탄탄하게 키운 커뮤니티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중략)
그 일에 진심인 사람이 리더가 되어 커뮤니티에서 역할을 맡고, 열심히 운여하다 보니 개인과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고, 구성원들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경제 생태계를 찬찬히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발전과정이다.
(중략)
길게 보면서 사람들도 돕고 나도 수익을 얻으며 자존감 있게 세컨드 라이프를 만들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무엇보다 커뮤니티 리더가 되면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은 나 자신이다.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얻는 경험과 통찰, 구성원들을 도와주면서 얻는 자부심, 비즈니스를 하면서 얻는 새로운 기회 등 돈만으로 따질 수 없는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될 것이다.
일단 평소 관심 있던 커뮤니티에 들어가 다양한 경험부터 해보자. 이 커뮤니티가 왜 잘 운영되는지, 만약 내가 운영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체험해보자.
BM [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 ]
=> 월부는 취향기반의 커뮤니티? 신뢰를 기반으로 탄탄하게 키운 커뮤니티이고, 기버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좋은 최고의 커뮤니티가 아닐까?
- 꾸준히 하면 브랜드가 된다
- 꼴지를 두려워 말고 거침없이 연결하라 282
- 시작은 누구나 초라하다
- 확장의 씨앗을 뿌리기
'우리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나누는 대화이다.'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는 말이지만, 존 리비에게는 인생을 바꾼 한 줄이다. 어린 나이에 가장 중요한 성공의 비밀을 알아내고, 10년 동안 이 한가지에 집중한 그의 통찰과 끈기가 놀라웠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 어떤 어려움과 변수에도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 '연결의 귀재'라는 점이다. 이들은 존 리비처럼 만나고 싶은 사람 혹은 커뮤니티와 어떻게든 자신을 연결해낸다.
연결을 통해 스스로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연결이 단단할 수록 위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성공은 결코 나 혼자 열심히 해서 이룰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BM [ 원씽을 통해 10년 동안 한 가지에 집중하여 꾸준히 '완수'하기 ]
[ 연결을 통해 스스로를 확장시키기 ]
(중략)
그러니 우리는 부지런히 누군가를 만나 씨를 뿌려야 한다. 언제 싹을 틔울지 모르지만 일단 만남을 통해 나라는 씨앗을 상대방의 마음속에 심어두는 것이다. 물론 싹이 죽을 수도 있다. 명함을 주고 받았어도 얼굴과 이름이 기억나지 않으면 이미 그 싹은 죽은 것과 다름 없다. 뭔가 하나라도 상대방과 연락을 주고 받거나 도와줘야 비로소 싹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 당신을 두 번째 세상과 연결하라
처음에는 내가 원하는 사람, 원하는 커뮤니티와 바로 연결되기가 쉽지 않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 내가 상대방에게 줄 것이 없으면 연결 자체가 쉽지 않다. 하지만 안 만나준다고 화를 낼 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관계를 풀어가야 한다. 초반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연결되는 정도로 충분하다. 내가 먼저 영향력을 키우며 확장되는 만큼 내가 만나는 사람들도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아직 연결될 사람이나 커뮤니티가 없다면 일단 공부 커뮤니티, 특히 미래 트랜드 변화를 공부하는 커뮤니티에 들어가 나를 드러내는 연습부터 해보자. 우리는 미래의 돈을 벌어야 한다. 가고자 하는 판에 나를 미리 올려놓고 그곳의 메인 스트림과 연결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들에게 얻을 것으 단순히 정보와 스킬만이 아니다. 그들이 주로 쓰는 키워드, 소통하는 방법, 돈버는 감각과 그 업계의 전반적인 문화까지 익힐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중략)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많이 한 것 중 하나가 꼴찌로 시작하기였다. 나도 처음 뭔가를 배울 때는 어딜가든 꼴찌였다.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도, 유투브를 시작할 때도, 영어를 배울 때도 늘 꼴찌에서 시작했고 창피함과 어색함을 수없이 감당했다.
존 리비를 만나러 뉴욕에 가면 나는 그모임에서도 영어도 제일 못하고 어색함과 인맥도 하나 없는 꼴찌가 될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처음의 어색함과 불편함을 견디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나라는 씨앗을 심을 수 있을지 알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군가와 연결되어야 본인이 그동안 얼마나 고립된 상태였는지, 내 좌표가 어딘지 알 수 있다.
BM [ 꼴지로 시작하기!! ]
[ 공부하는 커뮤니티에 들어가 나를 드러내는 연습해보기! ]
에필로그 당신의 마흔이 나의 마흔보다 빛나길 291
=> 가장 마음에 남는 부분
40대로 돌아가 하루를 단면으로 쪼개어 보면 멀쩡한 날이 한루도 없었다. 예상한 대로 돈을 벌고, 커리어를 쌓고, 아이들이 자라줬으면 좋으련만 늘 인생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 힘들게 열 개를 만들어 놓으면 여덟개가 사라지고 두개만 쌓였다. 아이에게 10만큼 노력해도 2만 남고, 돈을 벌려고 10만큼 노력해도 손에 쥐는 것은 2가 전부였다. 그래도 내가 만든 내 판이고 돌아갈 곳도 없으니, 그저 하루하루 버텼다.
문제는 너무 힘든 '그날'이다. 악으로 깡으로 그럭저럭 살아내는 듯하다가도, 갑자기 훅 무너져내리는 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저앉고 싶었던 그날의 한가운데에 있는 마흔의 나에게 꼭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지금 네가 힘들다는 것은 그만큼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야. 크고 많은 인생 숙제를 감당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너 자신을 칭찬해줘도 돼. 잘하고 있어! 원래 마흔의 숙제는 한 번에 풀리지 않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가도 돼. 지금 너의 마흔은 힘든 만큼 매일 괜찮아지는 중이야.'
펑펑 눈물을 쏟았던 마흔의 그날, 나에게 필요한 것은 조언과 충고가 아니었다. 옆에서 따뜻하게 등을 두드리면서 '지금 잘하고 있고, 지금처럼만 하면 되니 걱정말라'는 위로였다. 먼저 인생을 살아본 믿을 만한 선배가 주는 용기였다.
그때 못했던 그말을 마흔의 나에게, 그리고 이책을 읽는 당신에게 꼭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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